수원형사변호사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25일 대전과 충남에서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대전·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7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 한 건설 현장에서 강풍에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40대 작업자 A씨가 놀라 넘어졌다.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오후 2시2분쯤 충남 서산 인지면 풍전저수지에선 고무보트가 강풍에 의해 뒤집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60대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2시44분쯤에는 아산 배방읍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줄에 의존해 작업하던 50대 작업자 C씨가 아파트 18층 높이에서 떨어져 중간 층에 매달린 채 발견됐다.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날 대전과 충남에서는 태양광 패널이 날아가고 간판이 떨어지는 등 100여건이 넘는 강풍 피해 ...
25일 오후 서울과 경기 과천시 경계의 남태령 고개 인근엔 트랙터 1~2대를 실은 1t 트럭 30여대가 600m가량 줄지어 서 있았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이 늦어지면서 진행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2차 트랙터 시위를 경찰과 법원이 불허했기 때문이다. 남태령 인근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와 유튜버들의 시위도 이어졌다.전농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오후 2시 남태령 고개에서 윤석열 즉각파면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남태령고개 진입 전 트럭에서 트랙터를 내리려고 했지만 경찰이 이를 저지하면서 결국 트럭째 이동했다.농민들은 애초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끌고 광화문까지 행진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탄핵 찬성 및 반대 집회간 마찰 우려가 큰 상황에서 트랙터 진입을 차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23일 제한 통고를 내렸다. 법원도 24일 트럭 20대만 서울에 진입하라고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남태령을 찾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