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음주운전변호사 대형산불이 발생했거나 앞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탐방로 통제가 확대된다.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137개였던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구간을 오는 31일부터 227개로 확대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지리산, 속리산, 덕유산, 월악산, 소백산, 팔공산, 경주 등 7개 국립공원의 90개 탐방로가 추가로 통제된다.주왕산국립공원, 소백산국립공원은 모든 탐방로가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은 전북지역 일부 탐방로를 제외한 주요 탐방로 46개가 통제된다. 실시간 통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3월까지 시행 예정이던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대책 기간’은 4월까지 연장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산불 취약지역의 소각행위를 감시하고, 흡연·인화물질 소지를 금지한다는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등 산불 감시 및 단속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추가 산불 예방을 위해 ...
한부모가족의 한달 평균 소득이 전체 가구 평균소득의 60%, 여성 한부모의 경우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부모 10명 중 7명은 양육비를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여성가족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294만6000원으로 전체 가구 월평균소득인 488만7000원의 60.3%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어머니와 자녀로 구성된 여성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250만6000원으로 전체 평균의 51%에 그쳤다. 아버지와 자녀로 구성된 한부모가족의 월평균소득은 325만3000원이었다.여성가족부는 3년 주기로 한부모가족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이번 조사는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1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됐다.금융자산과 부동산, 부채를 더한 순자산에서도 한부모가족과 전체 가구 사이 격차가 드러났다. 한부모가족의 평균 순자산액은 1억1568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인...
필요한 건 딱 1~2㎜의 ‘단비’였다.지난 21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동북권을 집어삼킬듯이 번지던 산불이 일주일(149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28일 오후 5시 “경북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고 선언했다.전날 오후 늦게 들어 내린 ‘찔끔 비’가 결국 단비가 됐다. 지난밤 65%대에 머물던 진화율은 기상여건이 개선되면서 오전부터 급진전됐다.통상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려면 적어도 5~20㎜ 정도의 비가 내려야 하는 것으로 본다. 산림청도 전날 찔끔 내린 비에 “큰 도움은 못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진화 현장 관계자들도 잠깐 내리다 그친 비에 하늘을 바라보며 장탄식을 쏟았다.하지만 이날 새벽을 지나며 상황은 반전됐다. 기상청 집계를 보면 27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의성에 1.5㎜, 안동 0.2㎜, 영덕 2.0㎜, 청송 1.6㎜ 의 비가 각각 내렸다. 적은 양이라 “분무기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