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2% 가까이 급락해 2550대로 밀려났다. 공매도 재개 및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600선을 밑돌며 마감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42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9145억원 순매도하며 지난달 28일(1조6630억원)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팔았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40개 종목 중 78%에 해당하는 730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2.59% 내렸으며 SK하이닉스도 3.72% 하락해 20만원선을 내줬다. 현대차(-3.53%), 기아(-2.66%) 등도 하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즉흥적이고 기습적인 정책 발표 방식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며 “...
소문난 미식가로 알려진 컬리 김슬아 대표가 본격 ‘먹방’에 나섰다. 김 대표는 최근 컬리 유튜브에 자신의 영문 이름인 소피를 내건 ‘소피의 킥’ 코너를 열고 음식을 맛있게 해주는 요리법과 식재료를 쇼핑하는 방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 공개를 시작했다.매주 수요일 오후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으로, 현재는 2개의 콘텐츠가 공개되어 있다. 첫 번째 주제는 냉동식품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냉동식품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품질이 상승하면서 사람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킨 카테고리다. 자신의 냉동고가 비밀병기라고 밝힌 그는 “요리도 배웠고 잘하는 편인데 냉동식품 중 살짝만 터치해서 내면 냉동식품인 줄 모르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다”면서 “컬리를 시작하던 10년 전만 해도 팔 만한 냉동식품이 거의 없었으나 지금은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이 있다”고 말했다. 손님상에 손색없이 낼 만한 대표요리로 라자냐를 추천하면서 여기에 잘 어울리는 치즈도 소개했다. 또 시간과 여유가 없을 때는 흰밥과 굴림만두를 섞...
현대차, 최대 70만대 영향권 한국지엠, 41만대 미국 의존 국내 영세 부품업체들 ‘벼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수입차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차그룹의 ‘역대급’ 대미 투자 계획 발표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투하된 ‘관세폭탄’으로 일부 업체는 생존이 위태롭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자동차는 대미 수출 품목 가운데 1위 제품이다. 또한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4400만달러(약 51조원)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707억8900만달러)의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멕시코, 일본에 이어 대미 자동차 수출국 3위에 올랐다.25% 관세에다 다음달 2일 발표될 국가별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시장 입지는 가격 경쟁력에서 현지산 제품보다 약화할 수밖에 없다.현대차그룹은 이날 미 조지아주에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