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검찰이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사건 영장 청구와 관련한 허위 답변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고발사건에 대한 자료 확보 차원”이라고 했지만 공수처는 “검찰과 자료 제출 협의를 마친 상태였는데 강제수사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 사건의 수사주도권을 놓고 대립했던 두 수사기관이 고발사건 압수수색으로 부딪치는 상황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후 공수처의 윤 대통령 영장 청구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경기 과천시 공수처 청사를 압수수색했다.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압수·통신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 있는지’를 묻는 국회 질의에 공수처가 허위로 답변했다며 오동운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공수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영장을 청구한 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명태균씨가 소유했다고 의혹을 받는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미한연)의 조사 결과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4일 홍 시장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보면 홍 시장은 2021년 5월11일 ‘국민 여론에 힘입어 돌아가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홍 시장은 당시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이었다.홍 시장은 영상에서 ‘홍준표 국회의원 복당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국민 35%가 복당에 반대, 47%가 찬성한다는 내용이다. 당원 조사에선 찬성 65% 반대 27%가 나왔다. 이 조사는 머니투데이와 미한연이 PNR(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한 조사로 나타났다. 조사는 영상이 올라가기 3일 전인 5월8일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명씨의 아내 A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런 내용의 홍 시장 유튜브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조사 결과를 이용한 적도 없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