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국토교통부가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와 같은 공법을 쓰는 고속도로 공사 3건을 전면 중지하고 안전성 검증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공법 자체보다는 시공 절차와 관리상의 문제가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국토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공사 현장에서 쓰인 ‘DR거더(Girder) 런칭가설 공법’을 적용하는 공사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지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재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거더는 다리 상판을 지지하기 위해 교각 위에 까는 대들보다. 이 거더를 제작하는 데 활용되는 공법이 DR거더, 만든 거더를 특수 장비인 런처를 통해 교각 위에 설치하는 공법이 런칭가설 공법이다.국토부는 이번 사고가 특수 장비인 런처가 교각 위에 거더를 올려둔 뒤 철수하면서 거더와 함께 넘어지며 발생했다고 보고있다. 국토부는 DR거더와 런칭가설 공법 모두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고속도로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