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불법촬영변호사 경찰이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사진)의 12·3 비상계엄 연루 의혹에 대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7일 “박 직무대리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5일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알렸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5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지난 10일 서울청장 직무대리에 취임했다. 이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해석이 나왔다.박 직무대리는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 군인권센터 등은 박 직무대리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참고인 조사 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서 사건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인권센터는 조정래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에 대해서도 “윤석열 친위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조 차장은 101...
광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촉구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이 상영된 것에 대해 “허가받지 않고 무단 상영한 것”이라고 17일 밝혔다.1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정권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광주비상행동 등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영상은 당일 오후 4시 본집회를 1~2시간쯤 앞둔 시각 중앙무대에서 400m쯤 떨어져 있는 5·18광장 도로 인근에 있던 1t 차량에서 송출됐다.영상이 송출된 차량은 구독자 4만7000여명의 한 유튜버 채널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유튜브 채널은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영상을 주로 업로드 해왔다.이 차량은 본집회에 초청받지 못하자 집회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무단으로 영상을 송출했다는 것이 광주비상행동의 입장이다. 당시 영상은 시민의 항의로 중단됐다. 해당 유튜브 운영자는 비상행동 측에 “이런 영상이 나오는 줄 몰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