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혼전문변호사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정치권에서 강하게 제기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논의와 관련해 “내년까지 기다릴 수 없는 연구개발(R&D) 예산이 무엇인지 살펴보고는 있다”고 말했다.류 본부장은 추경은 국회와 재정 당국이 얽힌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한 입장을 내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혁신본부는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산의 심의·조정 등을 수행하는 과기정통부 내 차관급 조직이다.류 본부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추경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회가 하게 돼 있고, 추경은 또 통상적인 예산처럼 부처에서 수요가 제기되는 것이 아니라 ‘톱다운’ 형태로 편성된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추경 논의를 주도하는 것은 국회인 만큼 과기혁신본부 등 정부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한 준비를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학교에서 근무 중 김하늘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A씨는 인사기록을 통해서는 특이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휴직 당시 의사소견과 근무기록을 보면 휴직 2개월여 전부터 우울 증상이 심해져 병가를 내고 거의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전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A씨는 1999년 교직에 입문해 학교 6곳에서 근무했다.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모 초등학교로 전보되기 전까지 첫 부임지를 제외한 4곳에서는 모두 정기인사로 학교를 옮겼다.A씨가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교육지원청에 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거나, 징계를 받는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 A씨는 교육장 표창과 상장 등 포상을 9차례 받았다. 인사기록으로 보면 이번 학교로 전보되기 전까진 특이점을 확인하기 어려운 셈이다.근무기록상 특이점이 보이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7~9월 4차례 조퇴를 했고, 10월7일 처음 병가를 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