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미 백악관이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 해역의 명칭을 기존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AP통신의 백악관 취재를 막아 논란이 일고 있다.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멕시코만’이란 기존 지명을 계속 사용하기로 한 자사의 표기 방침을 문제 삼아 자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과 취재를 금지했다고 밝혔다.백악관으로부터 출입이 거부된 AP통신 기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를 대동한 채 연방 공무원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서명식을 취재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줄리 페이스 AP통신 편집장은 성명을 내고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독립적인 저널리즘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트럼프 정부가 AP통신에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AP의 표기법을 문제 삼아 백악관 출입을 막는 것은 독립적인 뉴스에 대한 대중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7차 변론을 방청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편향성과 정치적 중립성 위반 등에 대해 현장에서 정확하게 따져보려고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국민의힘이 헌재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해왔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향후 의원들 접견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대신 방청하려는 의원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면회한 김기현·이철규·박성민·정점식 의원과 대통령실 출신인 조지연 의원 등은 이날 헌법재판소를 찾아 탄핵심판 7차 변론을 방청한다.판사 출신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심판 방청을 하려고 한다”며 “그간 영상으로 접한 탄핵심판 절차가 매우 불공정하고 정치편향적으로 진행되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헌재의 편향성과 정치적 중립성 위반,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을 위반한 재판 진행에 대해 오늘 현장에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이 ‘2025년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6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됐다.‘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2일 오전 9시(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신분을 숨긴 평가단이 매년 전 세계 호텔을 방문해 900개에 달하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하는 것으로,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라 불린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2017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4성 호텔로 선정됐으며 이후 ‘2020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5성으로 상향 평가된 후 올해까지 6년 연속 5성 호텔에 선정됐다.호텔 측은 “평가단으로부터 럭셔리 호텔로서 경복궁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호텔의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우수한 위치, 최고급 서비스와 부대시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한편 호텔 내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