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편집샵 지난해 일본 도쿄도지사 선거 당시 후보였던 렌호 전 참의원(상원) 의원을 향해 “(피살된) 아베 신조 총리를 생각나게 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편지를 보내 금전을 요구한 5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인 4일 센다이시 거주자인 52세 무직 남성 A씨를 강요미수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지난해 도쿄도지사 선거 실시 전인 6월 도쿄 나카노구에 소재한 렌호 전 의원 사무실로 “(렌호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며 “100만엔(약 944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거리 연설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생각나게 할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편지에 렌호 전 의원의 “연설 스케줄을 파악하고 있다”고도 적시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렌호 전 의원이 과거 관여한 불필요 예산·사업 정리로 인해 기존 회사에서 이직을 강요당했고, 이후 새 직장에서 인간관계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선관위에 (계엄군을) 보내라고 한 것은 제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얘기한 것”이라며 “검찰에 있을 때부터 선거 사건, 선거 소송에 대해 보고 받아보면 투표함을 개함했을 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가는 엉터리 투표지들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부정선거라는 말은 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문제가 있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3년 10월에 국정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앙선관위 전산시스템에 대해 점검한 것을 보고를 받았다”며 “정말 많이 부실하고 엉터리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김용현 장관한테 아마 11월 29, 30일쯤 감사원장 탄핵안을 발의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계엄 얘기를 했다”며 “(계엄을) 하게 되면 계엄법에 따라서 국방부 장관 지휘를 받은 계엄당국이 계엄지역 내에서의 행정·사법 사무를 관장하게 돼 있기 때문에...
LG 인공지능(AI) 연구원이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를 서울대 교수팀과 함께 개발한다.LG AI연구원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단백질은 신체 활동에 관여하는 핵심 물질이다.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고 신약·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단백질은 평균 300여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복잡한 3차원 구조를 지닌 데다 아미노산의 종류, 분자 간 상호작용 등에 따라 구조가 달라진다.이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것은 과학자들의 오랜 난제였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단백질 예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백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다.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