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SK E&S 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다만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3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19조4057억원, 영업이익 15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74조7170억원, 영업이익 3155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실적에 대해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합병한 ‘SK이노베이션 E&S’ 실적이 반영된 영향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1일 SK E&S와 합병해 석유·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종합 가치사슬’을 구축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1157억원을 기록했고, 이 중 11~12월 영업이익(1234억원)이 SK이노베이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지난해 4분기 ...
암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D가 일부 암 환자에서는 오히려 생존율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유창훈 교수 연구팀은 담도암 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에 관해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캔서 메디신(Cancer Medicine)’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진은 2차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진행성 담도암 환자 173명의 성별 및 체질량지수(BMI) 같은 환자 특성에 따라 혈중 25-하이드록시 비타민D 수치와 생존율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여성 담도암 환자들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가 15% 정도 증가해 오히려 생존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도 역시 함께 올랐다. 사망 위험도 그래프는 우상향하는 뚜렷한 양상이 관찰됐다. 반면 남성 환자군에서는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사망 위험 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체질...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동향과 방향을 담은 6세대(G) 통신 백서 ‘인공지능(AI) 내재화·지속 가능한 통신 서비스’(사진)를 6일 공개했다.백서는 통신 사업자와 사용자의 요구사항, AI 기술의 부상, 표준화 동향 등 대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6G는 5G보다 전송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고 지연 시간은 10분의 1 수준이다.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의료, 확장현실(XR) 등 분야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받는 기술이다.삼성전자는 6G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의 사물인터넷(IoT)보다 강력한 연결성을 갖추는 만큼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몰입형 확장 현실, 디지털 트윈, 대규모 통신, 유비쿼터스 연결, 고정 무선접속 등의 신규 서비스 부상이 예상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연구조직인 서울 서초동 삼성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