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경찰이 온라인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성착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사이버범죄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수사 단서 수집·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4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경찰은 지난달 24일 ‘사이버범죄 수사단서 통합분석 및 추론시스템’ 개발 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시스템 개발에 4년 동안 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한 사이버 추론 기술을 수사 분야에 활용하는 건 이번이 국내 첫 시도다.경찰이 이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은 텔레그램, 엑스(X·구 트위터), 다크웹,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성착취 등 성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범죄에 대한 게시글 등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해 사이버범죄의 중요한 수사 단서로 삼아 신속하게 범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국내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이버범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전체 범죄에서 사이버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8.27%였지만, 2...
충북 충주에서 7일 오전 2시35분쯤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당초 이 지진 규모를 4.2로 분석했다가 다시 3.1로 바로잡았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면서 많은 시민이 새벽 재난문자에 놀랐다. 대부분 지역의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지진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기상청은 7일 오전 2시35분34초쯤 충주시 북서쪽 22㎞ 지점(북위 37.14, 동경 127.76)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진으로 인한 메르칼리 진도 등급을 충북과 강원 지역 5, 경기 지역 4, 경북과 대전, 서울, 세종, 인천, 충남 등은 3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르칼리 진도 등급이 5면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기상청은 추정 진도를 기반으로 지진속보를 내고 지진의 영향을 받는 지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