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불법촬영변호사 “자유에 대한 사랑은 독재자에 대한 혐오에 있다. 진정한 공화주의자는 자유를 혐오하는 자유의 적들을 진심전력으로 혐오한다. 그가 가진 수단이 얼마 안 될지라도 기억은 오래가고 의지는 자유의 적들 못잖게 강하다. 자유의 적들이 자신들에게 가해진 위해를 절대로 잊거나 용서하지 않듯이, 진정한 공화주의자도 자유의 적들이 가한 위해를 절대로 잊거나 용서하지 않는다. 이 두 부류 사이에는 적의만 있을 뿐이다.”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아티초크) 윌리엄 해즐릿(1778~1830)은 영문학사에서 조지 오웰에 견줄 만한 탁월한 에세이스트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왜 먼 것이 좋아 보이는가>는 국내에 번역된 그의 두 번째 에세이다. 버지니아 울프에 따르면 해즐릿은 “평생 소수파로 남아서 자유와 동포애와 혁명의 신조를 옹호했다.” 급진적 공화주의자였던 해즐릿은 ‘독재자와 아첨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 개인의 넘쳐나는 권력은 사람...
마약류인 대마를 흡입한 뒤 지하철역 앞에 쓰러져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밤 11시쯤 서울지하철 2호선 선릉역 앞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지하철역 앞에 누군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하던 중 A씨의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가 발견됐다. 체포 과정에서 A씨는 경찰의 얼굴을 밀치는 등 저항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됐다.이 흰색 가루는 대마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마 흡입과 구매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판매책 등 대마 입수 경로를 조사할 방침이다.
그리스의 세계적인 관광지 산토리니섬에서 약 2주째 지진이 이어지면서 주민의 3분의 2가 섬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5일(현지시간) 그리스 공영방송 ERT에 따르면 그리스 당국은 산토리니섬의 주민 1만6000명 중 1만1000명 이상이 본토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7000여명은 여객선을, 4000명은 여객기를 타고 섬을 빠져나갔다.산토리니섬 일대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13일째 지진이 발생했다. 전날에는 현재까지 발생한 수백건 중 가장 큰 규모인 5.0 지진이 났으며 1~15분 간격으로 지진이 반복됐다고 한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연쇄 지진이 일어난 전례가 없어 대규모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계속되면서 배편과 항공편이 추가로 편성되기도 했다. 산토리니섬 내 모든 학교는 7일까지 휴교에 들어갔고, 식당과 상점도 문을 닫았다.매년 340만명에 이르던 관광객 발길도 끊겼다. 영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