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대여업체 신세계그룹 계열 SSG닷컴(쓱닷컴)은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쓱닷컴 고객은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주문을 접수받고 8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배송은 CJ대한통운 물류인프라와 차량을 활용한다. 특히 신선식품 대부분은 쓱닷컴 신선식품 품질 보증 서비스인 ‘신선보장제도’를 적용해, 새벽배송 상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고객이 상품 사진을 올리면 조건 없이 환불해준다.오는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부산지역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주문 금액 최대 10만원까지 SSG머니로 전액 환급하는 프로모션을 한다. 장보기 상품 최대 반값 할인, 무료배송 쿠폰 지급, 달걀 10구 증정 등의 구매 혜택도 있다.SSG닷컴은 수도권과 충청권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서비스 권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함에 따라 정부와 재계를 중심으로 반도체특별법 처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근로시간 규제를 완화하고 보조금 지급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전문가들은 통상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정부 지원이 불가피하다면서도, 특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3일 열린 ‘수출기업 오찬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보조금 지급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기업들의 지원 요구에 정부도 적극 화답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미국·중국 간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반도체 산업은 각종 규제에 손발이 모두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일 1급 간부회의에서도 “반도체 첨단 연구·개발 인력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제주에서 김포로 이륙 직전인 항공기에서 승객이 비상구 덮개를 건드려 항공기 출발이 1시간 가량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6일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20분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 내에서 30대 남성 A씨가 비상구 덮개를 건드렸다가 분리돼 떨어졌다.비상구 좌석에 앉았던 남성이 승무원으로부터 비상구 위치 등을 안내받는 과정에서 설명을 따라하다가 실제 비상구 덮개를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승무원이 기장에게 보고한 후 신고하자 공항경찰대가 A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훈방 조치했다. A씨는 호기심에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항공기는 예정보다 1시간 가량 지연 출발하면서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