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2023년 임금근로 일자리의 소득증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직원 성과급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특히 대기업 근로자의 소득 증가율이 0%대를 기록해 2016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남녀 간 소득 격차는 3년째 확대되고 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자료를 보면, 2023년 평균소득은 363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22년(6%)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2016년 통계 집계 이래 최저 증가율이다.평균소득 증가율이 전년보다 축소된 것은 대기업 종사자의 소득 증가율이 낮아진 영향이 컸다. 대기업 종사자의 평균소득은 593만원으로 전년 대비 0.4% 오르는 데 그쳤다. 2016년 집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2023년 수출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성과급이 감소한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같은 이유로 종사자 수 300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