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비영리법인부터 실명 계좌 허용하반기엔 전문투자법인도 참여금융사 직접 거래는 일단 ‘유보’현물 ETF 국내 도입도 미뤄져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시장의 문턱을 낮춰 법인들의 투자를 점진적으로 허용한다. 오는 2분기부터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은 기부받은 가상자산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금융회사를 제외한 전문투자법인의 가상자산 매매까지 가능해진다. 다만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는 여전히 금지된다.가상자산 업계는 국내 시장이 지각변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가상자산 ETF가 가로막혀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이 동시에 나왔다.금융위원회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점진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2분기부터 지정기부금단체,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이 실명계좌로 가상자산을 매도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가상자산거래소도 수수료로 받은 가상자산을 현금화해 인건비, 세금 납...
필리핀에서 피랍 한국 교민이 6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외교부는 15일 필리핀 클락 지역에 거주하다 납치된 교민 A씨가 이날 오전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9일 새벽 자택에서 필리핀 국가수사청 및 이민청 직원을 사칭한 10여명에게 납치됐다. 용의자들은 A씨의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수 차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사관은 현지 경찰과 한국 경찰청 등과 소통하며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무사히 구출된 A씨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클락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한국인 1명이 납치됐다가 구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