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 영화 ■ 극한직업(OCN 오후 9시) = 밤낮없이 범죄자를 쫓지만 해체 위기에 놓인 마약반의 맏형 고반장(류승룡)은 범죄조직의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해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등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그들은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에 자리한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한다. 그런데 절대 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이 발휘되며 치킨집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가족이라는 기적’ 특집을 맞아 가수 키와 그의 어머니 김선희씨, 형제 개그맨 양세형·세찬 등이 출연한다. 최근 키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간호과장 어머니가 36년 만에 은퇴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가족이 위로가 됐던 순간을 이야기한다. 양세형·세찬 형제는 동종 업계에서 활동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핵심 근거로 앞세우는 ‘부정선거론’이 헌재 심판정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산 시스템의 기술적 결함은 곧 부정선거’라는 윤 대통령의 논리는 당시 선관위 점검 결과를 발표했던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부정선거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논거가 흐려졌다. 선관위가 고의로 국정원 점검을 회피했다는 주장도 반박에 부딪혔다.11일 헌재는 백 전 차장과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백 전 차장은 부정선거 의혹의 단초가 된 선관위 전산 시스템 점검을 주도하고 “시스템의 취약점을 확인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김 사무총장은 “서버 해킹은 불가능하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부인해왔다.윤 대통령은 “통상적 해킹 수법으로 선관위 서버에 침투할 수 있다”는 국정원의 전산 시스템 점검 결과를 부정선거의 직접적 근거로 든다. 그러나 당시 국정원이 점검 대상으로 삼은 것은 서버상 ‘기술적인’ 흠결이 있는지...
기업 가치를 올리겠다며 만든 한국거래소의 코리아 밸류업지수 종목 3개 중 1개는 지배구조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배구조 등급에서 최하점을 받은 기업들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밸류업 지수가 과연 신뢰성이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경향신문이 13일 밸류업지수 전 종목(105개)을 한국ESG기준원 ESG평가 지배구조 등급과 대조한 결과, 전체의 34.3%(36사)가 B 이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10월 전 유가증권 상장사와 주요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등급을 발표한다. 등급은 S부터 D까지 총 7단계로 부여된다. B 이하 등급은 지배구조 등이 취약해 개선이 필요한 ‘열위’ 등급으로 분류된다.전체 종목 중 지난해 C 이하 등급을 받은 상장사 비중도 20%(21사)에 달했다. 한미반도체(D), DB하이텍(D), 리노공업(D) 등 시가총액이 1조원이 넘는 대형 종목은 지배구조 등급에서 최하점을 받았지만 밸류업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