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에 출연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메이플(30)이 홍콩 수영 선수 출신 연예인과 결혼했다.홍콩 가수 팡리선(45)은 1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메이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곳에서 결혼했습니다. 모두 행복한 발렌타인이 되기를”이라는 글을 올렸다.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팡리선은 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메이플과 결혼했다.팡리선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홍콩 신기록을 세운 수영선수다. 가수와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한 그는 2023년부터 메이플과 공개 연애를 했다.메이플은 <나는 신이다>에서 JMS 내 성폭행 문제를 공론화했다. 그가 공개한 성폭행 녹취록은 재판의 핵심 증거로 쓰였다.메이플은 지난달 대법원이 준강간,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하자 기자회견을 열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재판부가 검찰에 “이 대표의 허위 발언을 공소장에 구체적으로 특정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는 12일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2심 세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은 추가 서증조사와 검찰의 의견서 진술, 증인신문 등이 진행됐다.2심에서 주요 쟁점은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자였던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한 이 대표의 인식 관련 발언이다. 1심은 “(김문기 처장을)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는 이 대표의 발언을 무죄로 판단했다. 이 대표의 ‘인식’을 허위사실 공표의 ‘행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다만 이 발언에서 파생된 ‘골프 관련 발언’은 유죄로 인정했다. 김 처장과 해외 출장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고 본 것이다.이날 검찰은 김 처장과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은 전체적인 맥락을 다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골프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