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쯤 수원시 영통구의 25층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승강기 안전관리자 A씨(29)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홀로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상부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강기 점검 작업은 2인 1조가 원칙으로, A씨는 같은 날 오전 다른 직원과 함께 2인 1조로 점검 업무를 했으나, 점심쯤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홀로 오전에 점검했던 승강기를 다시 찾았다.A씨는 승강기를 24층에 세워둔 뒤 25층 출입문을 통해 승강기 위에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층 바로 아래에 승강기를 세운 뒤 위층 출입문으로 동체 상부에 올라가는 것은 승강기 수리 및 점검 업무를 할 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A씨가 추가 점검을 위해 홀로 현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같은날 오후 ...
경기도교육청이 점수 환산 실수로 중등교사임용 합격자를 재발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98명의 당락이 바뀌면서 응시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1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전날인 11일 오후 11시50분쯤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재발표했다. 교육청이 오전 10시 같은 시험 최종합격자 약 2000명을 발표한 지 약 12시간 만이다. 결과 산정 과정에서 ‘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30점 만점)가 아닌 원점수(60점 만점)로 반영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교육청은 1시간 만에 홈페이지 합격자 발표 게시판에 ‘긴급안내, 합격자발표 일시중단 안내’를 띄우고 개인별로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절차를 중단했다. 이후 원점수를 환산점수로 바꿔 입력한 뒤 약 11시간 만에 합격자를 재발표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애초 합격 처리된 49명이 불합격자가 됐고, 불합격 처리된 49명이 합격자가 됐다.임용고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육청의 부실한 행정을 ...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과도한 규제’가 인공지능(AI) 산업을 죽일 수 있다며 유럽이 AI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 각국이 AI와 관련해 ‘권위주의 정권’과 협력해선 안 된다며 중국을 겨냥하기도 했다.밴스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AI 행동 정상회의 폐막식 연사로 나서 이 같이 주장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AI 정상회의를 찾은 그는 “AI 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이제 막 도약하는 이 혁신적인 산업을 죽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우리는 AI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국제적 규제 체계를 필요로 하지, 이를 질식시키는 규제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유럽이 “두려움보다 낙관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AI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을 거론하며 이 법이 “콘텐츠 삭제 및 소위 허위정보 관리를 위한 대규모 규제를 도입했으며, 이런 규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