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12·3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지시 관련 핵심 증인인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과 더불어민주당의 김병주·박선원 의원 등 4명을 “탄핵 내란의 기획자”로 규정하며 “확실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홍장원·곽종근 내란 공작설’을 제기한 데 여당이 가세해 이를 확산하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에서 “처음부터 내란이라는 것은 상당히 무리라는 이야기가 됐었는데 네 사람은 여기에 내란에 대한 부분에 불을 붙인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탄핵에 대한 부분들을 기획했다면 네 사람에 대한 부분도 확실하게 조사를 해야 되는 시점”이라며 “탄핵이 국운을 결정짓는 중요한 사건인 만큼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여기(홍 전 차장과 관 전 사령관의 주장)에 대해서 확...
지난달 진통 끝에 극적으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채 한 달도 안 돼 깨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15일로 예정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의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정오까지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휴전을 취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지구 개발 구상’ 발표 후 휴전이 2단계 전환을 위한 협상으로 진전되기는커녕 양측 간 갈등이 격화하는 모양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스라엘에 결정권이 있다면서도 15일 정오까지 남은 인질 전원을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에) 온갖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앞서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3주간 적(이스라엘)이 합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
오는 4월부터 90세 노인과 유병력자도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고령화 시대 노년층 의료비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현행 70∼75세에서 90세로 확대하고, 보장 연령도 100세에서 110세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노후 실손보험은 고령층 특화 실손보험 상품이다. 입·통원 구분 없이 연간 1억원이 보장되는 등 고액 의료비 중심의 높은 보장 한도가 특징이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일반 실손 대비 가입심사 항목을 축소해 경증 만성질환이나 치료 이력이 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유병력자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가입심사항목은 6개이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노후 실손보험은 9개사,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13개사가 판매하고 있다.현재 이들 보험의 가입연령은 유병력자와 노후 실손보험이 각각 70세와 75세까지 가능하며, 보장연령은 모두 100세까지로 돼 있다. 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