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입춘이 무색하게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보온을 위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다.4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233명이었다. 저체온증이 84.5%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실외에서 발생한 비율은 71.7%였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동창 등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58명, 여자가 7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134명(57.5%)에 달했다.질병청은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는 게 좋고, 외출 전에는 체감온도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한 뒤 보온을 위해 내...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환율 방어 등에 사용되면서 한 달 전보다 46억달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0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보다 45억9000만달러 감소한 규모다.전체 외환보유액 규모는 2020년 6월(4107억달러) 이후 4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월간 감소 폭은 지난해 4월(-59억9000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확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말했다.이어 외환 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스와프 거래 기간 외환보유액이 거래 금액만큼 줄지만 만기 때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일시적 감소 요인”이라고 전했다.외환보유액 구성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620억2000만달러로 46억5000만달러 줄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