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 지역인 경남 양산으로 번졌다.양산시는 26일 낮 12시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울주군 온양읍 산불이 양산지역(서창동 대운산 일부)에 확산됨에 따라 인근 주민은 대운산 입산을 금지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양산지역으로 번진 전체 화선은 오후 4시 기준 2㎞이며, 1㎞ 정도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이날 산불 확산으로 대운산 인근 탑골소류지 민가와 사찰, 한방병원에는 사전 대피명령이 내려졌다.인근 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등 20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울주 온양 산불 진화율은 이날 오전 5시 기준 92%에서 오후 4시 현재 74%로 떨어졌다. 산불영향구역이 494헥타르(㏊)에서 681㏊로 확대됐고, 전체 화선도 16.5㎞에서 18.7㎞로 길어졌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13대, 진화...
25일 오후 서울과 경기 과천시 경계의 남태령 인근에 트랙터 1~2대를 실은 1t 트럭 30여대가 600m가량 줄지어 서 있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늦어지는 것에 항의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2차 트랙터 시위를 경찰과 법원이 불허했기 때문이다.전농 전봉준투쟁단은 이날 오후 2시 남태령에서 윤석열 즉각파면 결의대회를 열었다. 앞서 남태령고개 진입 전 트럭에서 트랙터를 내리려고 했지만 경찰이 저지하면서 결국 트럭째 이동했다.농민들은 애초 트랙터 20대와 1t 트럭 50대를 끌고 광화문까지 행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탄핵 찬성 및 반대 집회 간 마찰 우려가 큰 상황에서 트랙터 진입을 차단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23일 제한 통고를 했다. 법원도 24일 트럭 20대만 서울에 진입하라고 결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남태령을 찾아 “트랙터 서울 진입은 절대 불가하다”고 했다.연단에 오른 하원오 전농 공동의장은 “지난해 ...
“더 이상 나의 노래는 없다고 했는데…밥 딜런 노래 들으며 자극받아” 슬로건 ‘노래여, 벽을 깨라’…5월부터 전국 투어, 6월엔 ‘붓글전’ 개최“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야만의 벽을 돌파하는 힘을, 지성의 힘을, 양식의 힘을 사람들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굴곡진 현대사에 노래로 맞서온 포크 가수 정태춘씨(72)와 아내 박은옥씨(69)가 13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정씨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음반을 내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이 이번 활동에 ‘노래여, 벽을 깨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것도 이런 이유라고 했다. 상식과 고정관념의 벽, 격식과 규범의 벽, 독점과 차별의 벽, 장르의 벽, 두려움의 벽 등을 부수자는 생각이 담겼다고 했다.정씨는 음반을 낸 이유에 대해 “내 안에서 노래가 나왔고 그걸 들려주고 싶었다. ‘정말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2019년 다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