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진술 후 구두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계엄을 하게 된 절박한 심정에 대해 진정성 있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하게 임기를 마쳤으면 됐을 텐데 왜 어려운 길을 가게 됐는지 충분한 설명과 유감 표시를 했다”고 주장했다.신 대변인은 또 “1987년 헌법 체제로 대한민국을 이대로 끌고 갈 수는 없다.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건 의미심장한 말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본인이 남은 임기 동안 만약 복귀하게 되면 국정의 상당 부분을 총리에 일임하고 물러나겠다는 뜻으로 봐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 17명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 방청을 위해 헌법재판소로 향했다.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당이 탄핵 반대 여론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당 지도부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개인 자격’의 방청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는 등 윤 대통령과의 거리 조절에 신경을 썼...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읍·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기둥형정류장 축광스티커 부착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영화관과 도로 가드레일 등에 축광스티커를 부착한 사례는 있었지만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기둥형정류장은 도로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불빛이 없어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만큼 인근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교통사고와 정류장 시설물 충돌에 의한 훼손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지난해 7월에는 세종 한 정류장 시설물을 충돌해 파손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기도 했다.파손된 정류장 시설물을 교체하기 위해선 80만~100만원 상당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세종교통공사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시설물을 파손한 뒤 도주하는 사례가 많다”며 “하지만 대부분 정류장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보니 파손한 운전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세종도시교통공사는 최근 낮에는 자외선을 흡수해 저장한 뒤 밤에 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