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분양일정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극우·보수성향 10개 유튜버가 슈퍼챗으로만 6억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슈퍼챗 등 후원금은 과세 대상이라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탈세 혐의를 받을 수 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 달간 슈퍼챗 수입을 가장 많이 올린 상위 10개 극우·보수 성향의 유튜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1월까지 이들이 슈퍼챗으로만 총 6억576만원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극우·보수 성향 유튜브 10개 중 6개의 슈퍼챗 수입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1월까지 급증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약 162만명)를 보유한 A채널의 슈퍼챗 수입은 지난해 11월 5908만원에서 12월 1억2283만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A채널은 올해 1월엔 1억585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구독자 52만명을 보유한 B채널의 슈퍼챗 수입도 지난해 11월 2...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17일 출퇴근 시간에 맞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앞에 찾아가 규탄시위를 시작했다. 시위 장소를 헌재 앞에서 판사의 주거지까지 확장하는 등 극우 세력의 ‘헌재 흔들기’가 더 과격해지고 있다.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500명이었다. 시위 예정 시간인 오전 7시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아파트 후문 앞으로 20여명이 모여들었다. 문 권한대행이 살고 있다고 알려진 곳이다. 아파트 후문 입구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야동 판사 사퇴하라” “야동 그만 보라”는 등 이미 가짜뉴스로 판명 난 그간의 주장을 되풀이했다.주최 측은 함께한 시위대를 향해 “이런 집회는 이웃에 영향이 가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동네 평판을 떨어뜨리고 문형배를 망신시켜야 한다”고도 말했다. 주최 측이 시위대에 나눠준 손팻말에는 “헌법재판관 ‘문행배씨’ 여중생음란물 좀 그만 봐라” “형배야 OOOOO(아파트 이름) 집값 떨어진다”고 적혀있었다.시위대는 아파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