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국민의힘은 13일 소상공인 업소에서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 경우 약 10% 정도의 캐시백(결제 후 환급)을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운 핵심 정책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맞불을 놓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에 참석해 “내수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신용카드 캐시백을 정부와 지금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지역화폐 문제점으로 계속 지적됐던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 문제, 학원과 병원 등 일부 업종에만 혜택이 집중돼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부분, 사용처가 제한되는 온누리 상품권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과 정부가 협의 중인 신용카드 캐시백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특정 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 업소를 이용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이 결국 합병 철회를 공식화했다. 전기차의 부상과 중국 업체들의 합종연횡 등 글로벌 시장이 지각변동하는 시기에 일본 업계의 스텝이 꼬이는 형국이다.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 결정했다.앞서 혼다와 닛산은 지주회사를 2026년 8월에 설립하고 양사가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되는 방향으로 경영을 통합하는 협의를 시작한다고 지난해 12월23일 발표했다.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면 2023년 판매량 기준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완성차 업체가 탄생하는 ‘세기의 통합’으로 평가받았다.혼다와 닛산은 그러나 협의 과정에서 내내 진통을 겪었다.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 시기를 지난달 말에서 이달 중순으로 미루면서 ‘불협화음’ 사실이 외부에 드러났다.경영 부진에 빠진 닛산의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했던 혼다가 닛산을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등한 통합을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