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변호사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에는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피해자 김하늘양의 사망을 ‘좌파의 공작’이라 주장하거나 유가족의 태도를 문제 삼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 12일에도 “하늘이법 이거 좌파 공작 맞다”며 “민주당에서 바로 ‘하늘이법’을 내겠다고 움직이는 중.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사건 하나로 행번방(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고교 동창 카페에 불법 성착취물이 게시된 일을 N번방 사건에 비유한 말)도 다 묻히고 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가족 인터뷰를 두고도“딸이 죽었는데 기분 좋은 것처럼 인터뷰하고 있다”거나 “‘하늘이법’이라고 죽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말할 수 있나, 죽을 걸 알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음해가 쏟아졌다. 피살 사건이 발생한 지역과 초등학교 이름 등을 언급하면서 ‘사건이 북한의 지령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아무 근거 없는 음모론을 유포하는 이들도 있었다.서울서...
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가뒀을까■선을 넘는 클래스(MBC 오후 9시) = 유년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고 좋은 가정을 일구고 싶은 아빠들을 위해 역사 강의 코앞 배송에 나선다. 역사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조선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임오화변 속 숨은 진실을 강연한다. 영조는 왜 사랑받는 늦둥이였던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야만 했을까. 이날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도 출연해 역사와 심리를 넘나드는 컬래버 강의를 펼친다.삼치·방어 제철 ‘어신’과 만남■한국기행(EBS1 오후 9시35분) = ‘어신’이라 불리는 베테랑 어부 김원태씨를 만나러 전남 고흥 나로도로 떠난다. 그는 새벽부터 바다로 나가 1박2일을 꼬박 작업한다. 삼치와 방어의 제철을 맞은 요즘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나로도에선 유달리 크기가 커 ‘뚝삼치’ ‘대삼치’로 불리는 대물이 많이 잡힌다. 어신과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꼽히는 삼치와 방어를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