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사이트 12·3 비상계엄 사태와 미·중 관세 갈등에 따른 고환율 여파로 최근 주요 신선식품 수입 단가가 10∼15%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입 물량이 풀리는 오는 5~6월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의 농축수산물 수입 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우보다 가격이 저렴한 미국·호주산 소고기 수입 단가가 이달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올랐고, 판매가도 10% 이상 올랐다. 환율에 비례해 수입 및 판매가격이 오르는 수입산 소고기가 설상가상으로 현지 도축 물량 감소로 공급마저 줄면서 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A대형마트 관계자는 “수입산 소고기는 통상 판매 시점보다 3개월 앞서 준비하는데 비상계엄 사태로 환율이 급등한 시점을 고려하면 오는 3월부터는 판매가가 적잖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 수입 가격도 심상치 않다. B대형마트가 지난달 연간 물량으로 계약한 수입 단가는...
친한동훈(친한)계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 쪽이 퍼뜨린 가짜뉴스”라고 말했다.신 전 부총장은 지난 11일 오후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서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신 전 부총장은 한 주간지에서 한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제기한 것을 언급하며 “거기 보면 한동훈 그룹의 일부가 이런 얘기를 한다고 했는데 완전히 사실 무근, 가짜뉴스”라며 “이 얘기를 퍼뜨리고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은 오세훈 쪽 사람들”이라고 반박했다.신 전 부총장은 “오 시장 쪽 사람들이 ‘오세훈 형님 먼저 대권 도전하고 한동훈 아우는 서울시장부터 한번 하면 어떻겠느냐’ 이런 얘기를 저한테도 했다”며 “‘괜히 남 걱정하지 말고 본인들 앞가림이나 잘 하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해당 기사를 쓴) 주간지 쪽에 흘려서 가짜뉴스가 기사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신...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부과 소식에 10일 금융시장은 또다시 출렁였다. 철강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안전자산인 금과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관세 이슈가 반복적으로 불거지면서 장 초반 흔들렸던 아시아 증시는 장중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으며 낙폭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2500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는 등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반등에 성공해 각각 0.91%, 0.04% 상승마감했다.예상보다 충격은 덜했지만 관세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포스코홀딩스(-0.84%), 현대제철(-2.03%), 세아베스틸지주(-3.66%) 등 국내 철강주와 미국 US스틸 인수를 타진한 일본제철(-0.54%) 등이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장중 4.81% 급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도 장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