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오는 14일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가 재가동에 돌입한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3분간 최고 시속 104㎞로 질주하며 56m 높이에서 77도 각도로 낙하하는 어트랙션이다.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어 극강의 스릴을 선사한다.특히 지난해에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나무와 스틸 트랙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롤러코스터로 재탄생한 바 있다. 에버랜드 측은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매일 레일 위에서 볼트를 점검하고 열차 시험 운전 테스트를 반복하는 등 안전점검을 철저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인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도 오는 15일과 21일부터 각각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원형 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헤쳐나가는 급류 체험이다. 또한 썬더폴스에...
달달·단단한 제주 월동 무 ‘놈삐’■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제주 월동 무는 전국 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월동 무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성산읍의 겨울은 분주하다. 제주어로 ‘놈삐’라고 부르는 무는 텃밭에 심어두고 겨우내 먹었던 없어서는 안 될 겨울 식량이다. 추위를 견디고 단맛을 품은 무처럼 고단한 섬살이를 이겨낸 성산읍 사람들의 바쁜 겨울철 수확 현장을 따라가본다.카메라 앞에 나온 ‘도가니’ 목격자■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광주 인화학교 사건’은 전남 광주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교육시설인 인화학교에서 교직원들에 의해 학생들이 집단 성폭행에 시달렸던 사건을 말한다. 해당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과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도가니 사건’으로도 불린다. 방송은 카메라 앞에 선 실제 목격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사건의 숨은 진실을 알아본다.
대구시가 환경단체 반발에도 철새 등이 오가는 생태습지 인근에 관광 목적의 교량 설치 공사를 강행했다. 환경단체는 “생태에 무지한 행정”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부터 달서구 파호동 달성습지 부근에 중장비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교량 설치에 앞서 공사 차량이 출입할 수 있는 작업로를 닦는 작업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이 공사는 사업비 약 300억원이 투입되는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이뤄지게 됐다. 문화·미술관인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달성습지)과의 연계를 위해 랜드마크격인 관광보행교(길이 428m)를 놓고 전망대와 낙하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내용이다.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이른바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하고 이 사업을 포함한 3건의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예정된 공사에 국비 405억원 등 810억원이 투입된다.대구·경북지역 환경단체 등이 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