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ϴ�. 인천 중구 영종도에 영국의 명문 ‘위컴 애비(Wycombe Abbey)’ 국제학교가 들어선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설 외국학교법인으로 영국 버킹엄셔주의 명문학교 위컴 애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위컴은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주에 있는 도시 이름이며, 애비는 수도원 혹은 기숙사를 지칭한다.앞서 지난 28일 인천경제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접수된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7개의 외국학교법인을 대상으로 본교의 명성, 운영 능력, 재무계획, 교육수요 확보 방안 및 지역 상생 계획 등에 대해 종합적인 심사를 진행했다.위컴 애비는 189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이다. 130년간 법조계, 정치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명한 동문을 배출했다. 주요 동문은 전 영국 귀족원 의원 엘스페스 하우(Elspeth Howe), BBC 최고 콘텐츠 책임자 샬롯 무어(Charlotte Moore), 웨일스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 데임수카(Dame Sue Ca...
“드디어 끝났네요. 기쁘면서도 당연한 절차를 밟는 데 국가가 4년이나 시간을 흘려보냈다는 것에 화가 납니다.”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김의수씨(53)는 30일 기자와 통화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법원은 지난 27일 형제복지원 피해자 1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 측 상고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이 피해자 1인당 1억~4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발생한 지 38년, 피해자들이 법원에 소송을 낸 지 4년 만이다.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1987년 부랑자를 선도한다며 시민과 어린이를 불법 납치·감금해 인권을 유린한 일이다. 경찰 등 공무원도 개입됐다. 김씨는 3년 넘게 형제복지원에 갇혀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후유증으로 왼쪽 다리를 전다.김씨는 지난해 11월 2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이후 자살 시도를 했다가 닷새 만에 깨어났다. 1심 선고 후 법무부가 항소했듯이 2심 결과에도 불복할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