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Ÿ��������ǥ�Դϴ�.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야만의 벽을 돌파하는 힘을, 지성의 힘을, 양식의 힘을 사람들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굴곡진 현대사를 노래로 맞서온 포크 가수 정태춘씨(72)와 아내 박은옥(69)씨가 13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정씨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음반을 내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이 이번 활동에 ‘노래여, 벽을 깨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것도 이런 이유라고 했다. 상식과 고정관념의 벽, 격식과 규범의 벽, 독점과 차별의 벽, 장르의 벽, 두려움의 벽 등을 부수자는 생각이 담겼다고 했다.정씨는 음반을 낸 이유에 대해 “내 안에서 노래가 나왔고 그걸 들려주고 싶었다. ‘정말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하나였다”고 했다. 그는 2019년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 정태춘’에서 “이제 더 이상의 새 노래는 없을 것”이라고 했던 터다. 박씨는 “어쩌면 우리에게 마지막 음반일 수도 있다. 다시 태어나면 또 음악인이...
복귀 전공의 등을 비방하고 이들의 신상을 노출한 ‘블랙리스트’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 동료의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공개한 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은 1년간 자격이 정지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복지부는 시행령 일부 개정을 통해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의 범위에 ‘의료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인터넷 매체·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추가했다. 해당 행위를 하면 자격 정지 12개월의 처분을 받는다.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직후 전공의들이 일제히 사직했고, ‘블랙리스트’는 그다음 달 처음 등장했다.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았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의 신상이 ‘참의사 리스트’라는 이름으로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공개됐다. 이 때문에 메디스태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신상정보 유포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