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초불확실성의 시대’가 가장 큰 적이며 새로운 경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연 취임 4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너무 커지는 ‘슈퍼 언노운(unknown)’ 형태가 계속되면 기업이 결정을 가능한 미루게 된다”며 “기업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 모델 개발, 기업·정부 간 ‘원팀’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안보 등의 포지셔닝에 대한 메시지를 새롭게 낼 필요성이 있다”며 “그래야 상대와의 신뢰나 관계 등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벤트성으로 잠깐 나가서 하는 원팀이 아니라 ‘원바디’와 같은 원팀이 중요하다”며 “미국도 정부와 기업이 뭉쳐서 대응하고 중국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우리만 각자도생하자는 게 먹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8년 캐나다의 뇌전증 환자 캐시디 메건은 자신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매년 3월26일을 ‘퍼플데이’로 정해 보라색 옷을 입는 캠페인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세간의 편견 탓에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뇌전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뇌전증은 뇌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한 흥분상태가 되면서 뇌의 기능 마비를 불러오는 만성적인 신경질환이다. 환자들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병명도 과거의 ‘간질’에서 뇌전증으로 바뀌었다. 모든 연령에서 발병 가능한데, 발병 위험인자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영유아기에는 선천성 기형과 출생 전후 시기에 입은 뇌 손상, 감염과 열성경련 등이 주요 원인이다. 성인이 되고 나선 외상, 뇌졸중, 뇌종양 등의 영향으로 뇌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은 발작으로, 심하면 거품을 물고 온몸이 뻣뻣해지는 대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손발 떨림, 언어 장애 ...
한국 영화 <계시록>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최근 일주일간 넷플릭스 비영어 콘텐츠 중 가장 사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이 지난 17~23일 일주일간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를 집계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 <계시록>은 570만으로 비영어 영화 시청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공개 이후 단 3일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계시록>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으로,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 성민찬(류준열)과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 이연희(신현빈)가 각자의 믿음에 따라 움직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아르헨티나, 일본, 인도네시아 등 총 39개국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폭싹 속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