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여권 대선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찍 대선 행보를 시작했지만 여권 ‘1위 주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양자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명태균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두 달 만에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지지율 분산의 변수가 늘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홍 시장과 오 시장 지지율은 각각 4%와 3%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5%)와 김 장관(10%)은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대표와 한경협 회장의 만남은 10년 만이다. 이 대표의 친기업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주당·한경협 민생경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나 정치권에서 불필요하게 기업 활동의 장애 요인을 만드는 것을 최소화해야겠다”고 말했다.민주당과 한경협 간 만남은 2015년 9월 당시 문재인 대표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한경협 전신) 회장의 간담회 이후 10년 만이다. 전경련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면서 양측 교류는 끊겼다. 그동안 민주당이 주최한 경제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한경협은 제외됐다.이 대표는 “우리 당내에서도 ‘이렇게 만나면 안 된다’고 성명서도 냈다”며 “전쟁 중인 적군도 만나는데, 대한민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경제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는 기업을 못 만날 이유가 어딨나”라고 말했다. 그는 “...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공연예술단’ 이사회를 꾸리는 과정에서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이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임기를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야당에선 “불편한 인물을 배제하고 ‘알박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경향신문이 2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문체부 내부 문건 ‘국립예술단체 통합운영(안)’에 따르면 문체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을 통합한 ‘국립공연예술단’ 설립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일단 기존 5개 국립예술단체에서 임기가 남은 이사로 국립공연예술단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다.문체부가 새 정관을 만들면서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예술단체장은 당연직 이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는 2022년 1월 임명돼 지난 1월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 임명까지 임기가 연장된 것으로 본다”는 국립심포니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직을 유지해왔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