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오락실게임 쿠팡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유통업체 매출이 4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 보고서를 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31조8298억원·243억8300만달러)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쿠팡Inc는 쿠팡 지주사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돼있다.연간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3600만달러)으로 전년보다(6174억원·4억7300만달러) 2.4% 줄었다. 쿠팡은 창사 13년 만인 2023년 첫 연간흑자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으나 이익 규모가 다소 줄어든 것이다.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조1139억원(79억65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95.3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53억원으로 154% 늘었다. 쿠팡은 4분기 영업이익에...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일반 시중은행 영업창구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과 같은 복잡한 유형의 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 상품은 은행의 거점 점포에서만 판매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전담 직원도 따로 둬야 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홍콩H지수 ELS’ 불완전 판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로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일반 은행 점포에서 ELS 등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ELS 판매는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거점 점포’에서만 허용된다. 지역 내 소매점포를 담당하고 다수의 개인·기업금융 창구와 직원을 보유한 대형 점포를 말한다. 5대 시중은행들의 전체 점포(3900여개) 중 5~10%가 거점 점포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된다.거점 점포에도 다른 장소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ELS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야 하며 관련 자격증 등을 보유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