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변호사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은 외교사에서 전례 없는 장면들로 점철됐다.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러시아와 양자 간 종전 협상을 개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은 카드가 없다”고 윽박지르며 사실상 ‘백기투항’을 요구했다. 동맹관계나 국제사회의 기본 원칙은 뒷전이고 강대국끼리의 담판을 통한 미국 이익 확장에 매달리는 트럼프 집권 2기 ‘힘을 통한 평화’ 기조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JD 밴스 부통령이 타국 정상과 말싸움을 벌이는 이례적인 일도 빚어졌다.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설전은 회담에 앞서 취재진에 공개된 대화가 40여분을 넘긴 뒤부터 달아올랐다. ‘푸틴과 너무 동조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쳐다보며 “푸틴에 대한 혐오”가 타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가세해 “트럼프는 평화를 위해서 러시아와 외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젤렌스키 대통...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르꼬끄와 협업해 개발한 고성능 테니스화 ‘LE COURT ADVANCED(르 코트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넥센 그룹이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신발 아웃솔(신발 바닥 부분)의 성능을 높인 테니스화다.넥센타이어와 넥센이 협업해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고성능 아웃솔 컴파운드(타이어의 여러 원재료가 결합된 고무 복합 소재)를 개발했고, 르꼬끄가 아웃솔 디자인과 구조 설계를 담당했다.테니스는 코트에서 빠른 방향 전환을 해야 하는 종목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마찰을 이겨내려면 테니스화의 접지력이 중요하다.넥센 그룹은 무거운 하중과 높은 토크를 견뎌야 하는 전기차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신발 아웃솔에 적용해 테니스화의 성능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 과정에 넥센은 신발 아웃솔 관련 특수 컴파운드에 대한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르 코트 어드밴스드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