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대구염색산업단지(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폐수를 무단 방류한 업체 2곳이 적발됐다. 이 하수관로에 공장폐수가 방류된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다.대구시는 서구청·대구지방환경청과 ‘염색산단 폐수 방류 사고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업체 2곳을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행정 처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적발된 업체는 각각 폐수 염료 제조·배합실에서 배출된 폐수가 하수관로로 흘러가도록 하거나 폐수 운영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단은 염색산단 내 주요 우수·오수 맨홀을 개방해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지점을 역추적하며 의심 사업장을 특정한 뒤 추적제를 투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는 지난달 8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4차례 폐수가 유출됐다. 최초 보랏빛을 띤 폐수가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지난 24일에는 붉은색의 폐수가 유출되는 장면이 포착됐다.하루 뒤인 지난 25일에는 검은빛을 띠는 폐수가 흘러나왔고 27일에도 같은 색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난항 끝에 결렬된 다음 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잊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쟁 중이나 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의 목소리가 들리고 누구도 잊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썼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은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들의 요구가 모든 나라와 세계의 모든 구석에서 대변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결국 예정됐던 광물 협정은 무산되면서 회담은 결실 없이 종료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향해 “예의가 없다”, “감사할 줄 모른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고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헌정질서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보수일 수 없다”며 “수구조차도 못 되는 반동일 뿐”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공동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보수는 지켜야 할 가치와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보수의 탈을 쓴 채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이들을 넘어서서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회복하고 진보와 보수가 합리적으로 경쟁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12월3일 내란의 밤에 국민·국가를 배반한 무도한 자들이 국민이 맡긴 국가 무력인 경찰·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위협하며 결코 용서 못 할 역사적 반동을 시작했지만 자랑스러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 시민들이 다시 광장에서 군사 반란을 저지했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바로 우리가 부정한 욕망이 만든 그 캄캄한 어둠을 응원봉의 찬란한 빛으로 걷어내며 국민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