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대구경찰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사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인다.대구경찰청은 “사건 관련 서류가 도착하는대로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사는 대구청 반부패경제수사대에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12월27일 홍 시장을 창원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홍 시장의 측근이 명씨가 실시한 8번의 비공표 여론조사와 관련한 비용 1500만원을 낸 것으로 의심된다며 고발했다.이후 창원지검은 지난 19일 대구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 이에 대구지검은 지난 24일 이 사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송했다.한편 검찰은 이미 대구경찰청이 유사한 내용의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점 등을 이유로 사건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논의 과정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압박해온 양국 간 광물협정에 그가 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금요일(28일) 미국에 온다고 들었다. 그가 오고 싶다면 나는 물론 괜찮다”고 말했다.이어 “젤렌스키는 나와 함께 광물협정에 서명하고 싶어 한다. 나는 이것이 매우 큰 거래라는 걸 알고 있다”며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앞서 AFP통신도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국 간 협상이 합의점에 도달했으며, 오는 28일 양측이 서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광물협정의 조건에 양국이 합의한 뒤 양측 정부 인사들이 세부 사항을 놓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선 금요일(28일)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