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마을필라테스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용도의 수륙양용 도심항공교통(UAM)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DSK 2025’에는 15개국에서 206개사가 참여해 28일까지 첨단 유·무인 드론을 선보인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상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 물가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이 뒤늦게 소비자에게 ‘물가 부담’이라는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한은이 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보면, 환율 변동률이 10%포인트 상승하면 1년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총 0.4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환율이 급등한 3개월(단기) 뒤에는 소비자 물가가 전월 대비 0.28%포인트, 4~12개월(장기) 사이엔 물가가 0.19%포인트가 추가 상승한 영향이다. 단기 효과가 장기효과 보다 큰 셈이다. 환율의 소비자 물가 전가는 환율 변동 후 9개월 뒤에 가장 컸고 이후엔 소폭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연구팀은 학계에서 사용하는 변동률이 아닌 일반적인 환율 상승률로 계산할 경우,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대비 10% 상승 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5%포인...
유통업 불황 속 1년 새 10조 늘어영업이익 2년 연속 6000억원대알리·테무, 국내 시장 직접 공략네이버는 AI 기반 쇼핑 ‘도전장’쿠팡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4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국내 유통업계 전통 강호들도 이루지 못한 ‘매출 40조원 달성’인 데다 경기불황으로 업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상황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다만 올해 쿠팡을 직접 겨냥한 국내외 경쟁업체들의 공략이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쿠팡 독주체제인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 41조2901억원(302억6800만달러), 영업이익 6023억원(4억36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1조8298억원)보다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년 연속 6000억원대를 올렸다. 2023년 연 매출 30조원대를 돌파해 흑자 전환에 처음 성공한 데 이어 1년 만에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