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학교폭력변호사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압수수색 대상은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도로공사 경북 김천 본사, 장헌산업 충남 당진 본사와 이들 회사의 현장 사무실, 강산개발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이다.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75명이 투입됐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 계획 및 시공 절차 등과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수사 필요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를 기존 계획과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안전수칙을 모두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
봄철 나들이 시기를 앞두고, 봄꽃 축제 등 지역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축제가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서기로 했다.27일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3~4월에 열리는 대표적인 지자체 축제는 모두 97건이다. 봄맞이 꽃·문화축제가 제일 많고,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한 봄철 먹거리 축제와 봄나들이 관련 축제가 뒤를 잇는다.봄꽃 축제로는 전남 ‘광양매화축제’와 경남 ‘진해군항제’가 있다. 오는 3월7일~16일 사이 열리는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매화·매실 전시·체험공간, 사군자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진해군항제(3월29일~4월6일)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주제 아래 벚꽃명소인 여좌천 탐방과 함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봄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충남 ‘논산 딸기축제’와 봄철 수산물과 관련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있다....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천용천교 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이던 교각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상판에서 일하던 노동자 10명이 50여 미터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있다.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쯤 안성시 서운면 공사현장에서 천용천교 상판 210m 구간이 한꺼번에 붕괴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하던 노동자 10명이 붕괴한 구조물과 함께 52m 아래로 추락했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오전 10시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구조에 나섰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오전 10시22분 1명을 최초 구조했다. 오후 2시21분 심정지 상태의 노동자를 구조한 것을 끝으로 구조작업이 마무리됐다.구조자 중 4명(한국인 2, 중국인 2)은 숨지고 6명(한국인 5, 중국인 1)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