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탄핵 찬성’ 집회를 여는 것에 대해 “헌재가 탄핵 심판을 인용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건 헌재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숭의여자대학교에서 열린 3·1절 106주년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다수당의 힘을 이용해서 위세를 가하는 모습은 결코 국민에게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고도 말했다.그는 이어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종결됐으니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4일 국무위원 간담회를 거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선 “마 후보자를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당의 공식 입장이고, 최 대행도 이에 따라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드 배치 후 주요 피해 산업 국내 불황 속 탈출구 기대감 중국 게임 성장·눈높이 상승‘개방이 곧 성공’ 낙관은 금물국내 게임업계에도 8년 만에 ‘봄’이 찾아올까. 올해 상반기 중국의 ‘한한령’(한류 금지령)이 해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에선 기대가 피어오르고 있다. 그러나 ‘진출이 곧 성공’이던 한한령 이전과 비교하면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많은 신작이 중국 문을 두드릴 예정인 가운데, 중국 정부가 오는 5월에 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중국은 국내 게임업체로선 가장 큰 시장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초 발간한 ‘2023년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 총 89억8175만달러(약 12조6985억원) 가운데 중국 비중은 30.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일본·14.4%)과 3위(동남아·14.2%)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