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게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닌 합법적 권한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의 목적이 망국적 위기 상황을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며 “비상계엄의 목적을 상당 부분 이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 최후진술에 나서 “국정 마비와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며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니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행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부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공작’을 시도했으며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란 혐의 형사 소추 역시 야당의 정치 공작의 일부라고 주장했다.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지난 2년 반 동안 오로지 대통령 끌어내리기를 목표로 한 정부 공직자 줄탄핵, 입법과 예산 폭거를 계속해 왔다”며 “헌법이 정한 정당한 견제와 균형이 아닌 민주적 정당성의 상징...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63)이 4년 더 축구 대통령을 맡는다.정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92명 중 183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156표를 얻어 당선됐다. 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유효투표의 85.7%를 가져갔다. ‘50%+1표’를 노렸던 정 회장도 놀랄 만한 수치였다.정 회장의 리더십은 아시안컵 우승 실패와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비판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불투명한 축구 행정으로 정부가 정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축구협회에 요구하면서 축구계 정권 교체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정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안착과 1~7부 승강 시스템의 완성 등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변화보다는 안정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축구인들 사이에선 다른 두 후보 신문선와 허정...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새 주인이 됐다. 대명소노의 항공업 진출로 국내 LCC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예림당 측(특수관계인 포함)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식 인도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로 이뤄져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1760여억원을 투입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티웨이홀딩스 지분 인수를 통해 티웨이항공 지분 총 54.79%를 보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이날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함에 따라 항공 안전 및 정비 역량 강화와 전문인력 확대, 수익성 증대, 레저-항공 산업 간 시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