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구중계 ‘빈자들의 의사’로 불리는 베네수엘라 병리학자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가 로마 가톨릭 성인 후보로 올랐다. 교황청이 그의 성인 자격을 최종 승인하면 그는 베네수엘라인 최초의 성인이 된다.교황청은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 고인이 된 에르난데스에 대한 시성 절차를 밟을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성인(Saint)은 생전 다른 신자들의 모범이 된 고인에게 부여하는 명칭이다. 교황이 성인을 정하는 것을 ‘시성’이라고 한다. 교황은 추기경 회의를 소집해 에르난데스를 성인으로 인정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추기경, 신학자 등이 승인하면 에르난데스는 성인 반열에 오르게 된다.1864년 베네수엘라 북서부의 작은 마을 이스노투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베네수엘라 중앙대에서 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뉴욕 등지로 유학해 세균학과 병리학, 미생물학을 연구했다.베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한 4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40대 육군 간부 A씨를 붙잡아 육군 광역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 자정쯤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풀고 집에 들어갔다가 피해 여성을 발견하고 곧장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잠금장치에 남아있는 지문을 채취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해당 사건을 군으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