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TOP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27일 발생한 산불이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16분쯤 울진군 울진읍 읍남리 야산에서 난 불을 2시간 44분 만인 오후 4시쯤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산림과 소방당국은 헬기 20대와 차량 46대, 인력 220여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는 농막 주인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불은 야산 초입부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산불 현장에 초속 약 3m의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산불 현장 인근에는 415가구, 921명이 거주 중이었다. 울진군은 주민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산림청 산불조사감식반은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압수수색 대상은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도로공사 경북 김천 본사, 장헌산업 충남 당진 본사와 이들 회사의 현장 사무실, 강산개발의 현장 사무실 등 총 7곳이다.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75명이 투입됐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 계획 및 시공 절차 등과 관련한 서류와 전자정보, 수사 필요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를 기존 계획과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됐는지, 안전수칙을 모두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마지막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에 진출한다. 토스의 등장으로 대출금리 인하 효과 등을 가져오며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 시중은행들도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긴장하는 분위기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최근 주담대 한도 산출을 위한 시세 제공 업체 선정에 나섰다. 주거·비주거용 집합건물 부동산 시세를 수집하고 담보 가치를 판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조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담대 상품 개발 초기 단계로 출시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현재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주담대 상품이 없는 곳은 토스뱅크 뿐이다. 2017년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각각 2020년, 2022년에 주담대 상품을 출시했다. 토스도 2023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출시하며 주택 대출 시장에 첫발은 내민 상태다.토스뱅크보다 먼저 주담대 시장에 뛰어든 인터넷전문은행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