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만에 하나 올해 대선이 열리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개헌을 이끌고 3년 뒤인 2028년 물러나겠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28일 공개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새 리더는 새 체제의 주인공이 아니라 87년 구체제의 문을 닫겠다는 희생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대 교체 없이 선수 교체만 하면 우리 사회는 더 잔인하고 극단적인 대치 상태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구상을 조기 대선의 승부수로 던진 것이다. 그는 다만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전에 조기 대선을 기정사실화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구체적으로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지면 새 리더는 4년 중임제로 개헌하고,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2028년에 총선과 대선을 함께 치러야 한다”며 “2028년 대선에는 당연히 불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구 의원은 그대로 두되 비례대표 의원을 상원으로 전환해 중대선거구제로...
정부가 중국산·일본산 열연강판의 저가 공급에 따른 국내 철강 산업 피해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덤핑 조사에 착수한다.최근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관세 부과 결정을 내린 무역위원회가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열연강판에도 반덤핑 관세를 매길지 주목된다.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8일 “일본 및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사실 및 국내 산업 피해 유무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무역위는 다음 달 4일 이를 관보에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덤핑 조사는 3개월(최대 5개월) 간의 예비조사와 이후 3~5개월간의 본조사로 이뤄진다. 이르면 6월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조사 기간 이해관계인, 조사 대상 공급자, 관련 공급국 정부에 대한 질의서 조사, 현지 조사, 공청회, 이해관계자 회의 등을 통해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앞서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중국산·일본산 열연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