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사이트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몰래 침입한 40대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40대 육군 간부 A씨를 붙잡아 육군 광역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 자정쯤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2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현관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풀고 집에 들어갔다가 피해 여성을 발견하고 곧장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잠금장치에 남아있는 지문을 채취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지난달 해당 사건을 군으로 넘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최후 진술에서 무려 25번에 걸쳐 ‘간첩’을 언급하며 12·3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에 대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북한을 비롯한 외부 주권 침탈 세력과 우리 사회 내부 반국가세력이 연계해 국가안보와 계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진술 내내 한국이 “망국적 위기”와 “국가비상사태”에 처해있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 증거조사로 시작한 탄핵 심판은 국회 탄핵소추 대리인단과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종합 변론만 5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한 윤 대통령은 증거조사를 마치고 국회 측 종합 변론이 진행 중이었던 오후 4시 30분경 헌재에 도착했다. 소추위원단장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발언이 끝날 때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은 발언 직전인 오후 9시 3분에야 재판정에 들어섰다.A4 용지 총 77쪽 분량의 문서를 꺼내 들고 재판관 앞에 선 윤 대통령은 “지난해 비상계엄 선포...
포스코가 경력 있는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입사하면 경력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채용공고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포스코는 다음달 5일까지 생산기술직 경력기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자는 5년 미만의 제조업 생산직 근무경력 보유자 등 자격을 갖춰야 한다. 이번 채용 전형은 별도의 인턴 체험 과정 없이 바로 입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다만 신입사원 전형이기 때문에 타사 경력은 인정되지는 않는다. 경력직을 뽑으면서도 경력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셈이다.이에 경력이 있음에도 경력을 인정하지 않고 적은 임금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중고 신입’을 모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대놓고 임금을 줄이겠다는 것 아니냐” “신입사원을 뽑는다, 하지만 경력이 있어야 된다, 하지만 타사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 “경력직 같은 신입을 뽑으면서 왜 봉급은 신입 봉급으로”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반면 “중소기업 다니던 사람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