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물세트 최정(38·SSG·사진)은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자다. 지난해 이승엽(467홈런)을 뛰어넘고 1위로 올라선 최정은 시즌 37홈런을 보태 통산 495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500개 돌파를 눈앞에 뒀다.마음속으로 통산 600개를 목표로 세웠던 최정은 만 38세에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올해 ‘변함없는 나’를 다짐한다.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한 뒤 지난 24일 오키나와의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최정은 “600홈런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정말 목표라는 건 아니고, 이젠 야구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제 그런 큰 목표와 꿈을 갖고 해보겠다는 의미였다”며 “진짜 은퇴할 때까지 목표는 항상 똑같다.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말했다.최정은 지난해까지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12홈런을 쳤던 2년 차,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10홈런 이상을 치면서 통산 최다 홈런 고지를 밟았다. 홈런이 타자 ...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린 뒤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이정후가 실전에서 홈런을 친 것은 지난해 4월21일 애리조나전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에 반대 표결하기로 하는 ‘부결’ 당론을 정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런 방침을 확정했다고 서지영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서 원내대변인은 이날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지금까지 네 차례 제출하면서 이름만 바꾼 것이며 위헌적·정략적 요소에는 변함이 없다”고 당론 결정 이유를 밝혔다.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명태균 특검법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특검법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씨가 개입했는지 수사하도록 한다. 국민의힘은 이 특검법이 윤 대통령 뿐 아니라 여당 전체를 겨냥한다고 보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