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률사무소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소통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26일 압도적인 지지로 4선에 성공한 뒤 당선증을 받은 자리에서 “이번 겨울은, 이번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축구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약속했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철저히 지켜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함께 레이스를 뛴 신문선, 허정무 후보님께 감사드린다. 더 조언을 듣고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출발이 늦었지만, 차곡차곡, 하나하나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소통을 특별히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선거를 해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 문제 같다”며 “축구협회는 (축구인을 위한) 서비스 단체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것으로 절반은 해결된다. 더 급하고 중요한 것들은 소통하면서 헤쳐가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회장님이 이번 선거를 치르며 선거인단 대부분을 직접 만나면서 소통의 중요성과 신뢰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청도군 2억9000만원·신안군 18억원 지급 중국 등 조각 공장서 만들어 수입해 설치프랑스 유명대학 교수 이력 등 모두 허위지방자치단체들이 한 번도 해외에서 생활한 적도 없는 사람의 ‘세계적 조각가’라는 말에 속아 혈세로 수억원에서 십수억원의 조각상을 구매해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습사기 등으로 여러 차례 수감생활을 한 그가 설치한 작품은 중국 공방 등에 제작을 의뢰한 뒤 수입한 것이었다.24일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 대해 지난 20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A씨는 경북 청도군과 전남 신안군에 허위 이력을 내세워 조각 작품을 납품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청도의 경우 “기망 행위가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신안 사건에 대해서는 “의심이 들지만 기망으로 계약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 판결문을 보면...
대전시가 청년임대주택을 2030년까지 2만가구 규모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대전시는 “2030년까지 ‘대전형 청년주택’ 2만가구 공급을 목표로 낭월·갑천·월평·원도심 등의 청년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대전시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대전형 청년주택 사업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모두 6306가구가 공급됐다. 공급 확대안에 따르면 1차로 내년까지 1만가구를 공급한 뒤 2030년까지 2만가구 공급을 마치게 된다.올해는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동구 낭월동에 162가구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이 건설 중이다.2028년에는 서구 갑천 4블록에 1195가구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갑천 임대주택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하는 ‘지역제안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체의 80% 이상을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