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우리나라에 드물게 발견되는 ‘녹색비둘기’가 울산에서 처음 관찰됐다.울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4시쯤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 녹색비둘기를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최초 발견자는 임현숙 울산자연환경해설사다. 그가 대공원 인근 종가시나무를 지나던 중 희귀한 색깔의 비둘기를 발견하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이에 울산시도 다음날인 20일 오후 같은 장소를 찾아 녹색비둘기 두 마리를 관찰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지역 사진작가들은 종가시나무에 머물며 도토리를 따 먹는 녹색비둘기의 모습 등을 연이어 포착했다.이 비둘기는 일본·대만·베트남 북부 등지의 온대 숲에서 주로 서식한다. 도서지역이나 해안과 인접한 내륙지역에 도래하는 나그네새로 국내에는 제주도·독도·태안 등 관찰되는 곳이 드물다. 울산에서 녹색비둘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역 조류 전문가는 설명했다.녹색비둘기는 머리와 등이 녹색이고 배는 흰색이다. 수컷은 작은날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이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았다. 앞서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불법으로 막았다며 기소된 사건 2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은 이 위원장은 검찰이 무리한 기소를 했다며 “해체 수준의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6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위원장의 선고를 유예했다.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선고유예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그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되는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하게 하는 제도다.이 위원장은 검사 시절인 2018년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