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25년간 대부분 아동이었던 환자 299명을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전직 외과의사가 23일(현지시간) 법정에 섰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1989년부터 2014년까지 남성 158명, 여성 141명 등 총 299명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엘 르 스콰르넥(74)은 이날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역에 위치한 반 법정에 출두해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준비가 됐다”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299명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1세로, 이들 중 상당수는 마취를 받거나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 중 256명은 15세 미만이었으며, 가장 어린 피해자는 1세였고 가장 나이가 많은 피해자는 70세였다.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은 건강 진단을 빙자해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30년 전에 스콰르넥의 환자였다는 한 남성 피해자는 이날 법정에서 “회복실에서 일어났던 일의...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각 붕괴 사고 당시 교각 위를 촬영하고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에 붕괴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26일 경찰이 시공사로부터 확보한 CCTV 영상을 보면 2개 다리 기둥 위에 콘크리트 재질의 막대 모양 거더(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 6개, 4세트가 걸쳐져 있고 그 위로 런처(거더를 인양·설치하는 대형 크레인의 일종)가 설치돼 있다.영상 시작과 함께 런처와 상판이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더니 크레인 앞쪽에 있는 상판부터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무너진다. 뒤에 있는 상판도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이후 런처는 기둥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거리는 모습으로 영상을 끝이 난다. 6개짜리 거더 1세트가 무너지기 시작해 4세트 모두 무너지기 까지 걸린 시간은 5초 남짓에 불과했다.사고가 난 교량은 바닥 판과 가로 거더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프리캐스트)한 다음 현장에서 조립하는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으로 짓고 있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
■ 영화 ■ 매그니피센트7(더 무비 오후 7시40분) = 1879년.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보그 일당의 악행으로 인해 주민들이 이유 없이 죽거나 쫓겨나게 된다.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지켜본 엠마(헤일리 베넷)는 현상범 전문 헌터 샘 치좀(덴젤 워싱턴)을 찾아가 복수를 의뢰한다. 샘은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 빌리 락스(이병헌) 등 7인의 무법자를 모아 결전을 준비한다.■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5분) = 배우 한가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김길리·장성우 등이 출연한다. 신비주의를 벗고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한가인은 유튜브를 통해 망가진 모습을 공개한 ‘이명화 메이크오버’의 촬영 비화를 공개한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지원·김길리·장성우는 하체 강화 훈련법부터 아시안게임 출전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