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송환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안드리 체르냐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체르냐크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의 국가정보원, 특수부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의 공식 정부 기관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리모씨는 지난 19일 공개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난민 신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앞서 국정원도 지난달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며 ”북한군 병사가 귀순 의사를 밝히면 우크라이나 쪽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체르냐크 대변인은 “초기에 북한군 병력은 약 1만1000명이었고, 그중 4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현재 남은 병력은 약 600...
불난 집 주인 숨져, 피해 주민들 배상 못 받아한밤중 불이 난 빌라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던 소방당국이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불이 난 집 주인이 숨지면서 다른 주민들의 손해를 배상해 줄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23일 광주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4층 빌라 2층에서 불이 났다.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찬 내부에서 각 가구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유도했다. 현장에서 주민 7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에 구조됐다.소방관들은 문이 열리지 않거나 응답이 없는 6가구에 대해서는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우려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내부 수색을 진행했다.화재가 처음 발생한 2층 주민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화재가 진압된 이후 소방당국이 문을 강제로 개방했던 6가구 주민들은 파손된 현관문과 잠금장치 등의 수리비를 배상받기가 힘들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