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2유형’ 최대 수십억 못 받아 주요 대학들 보전 계획 미비 말로만 “학생 부담 최소화” 학생 “혜택 줄어들까 불안” 등록금 연동 재검토 요구도주요 대학들이 올해 등록금을 올린 대가로 학교별로 최대 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지만, 이에 대한 보전 계획을 아직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 학기 개강이 보름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취재를 종합하면 등록금을 인상한 상당수 대학은 국가장학금 2유형 보전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성균관대 관계자는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액을 대체할 장학금 규모나 방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지급된 국가장학금 2유형만큼을 전부 보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한 성균관대가 지난해 2유형으로 지원받은 금액은 41억원가량이다.국가장학금 2유형은 대학의 등록...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열리는 25일 야권에선 윤 대통령이 진정성 있는 대국민 사과를 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최종 진술에 담길 내용에 관해 “역시 궤변을 늘어놓을 것”이라며 “어떤 분은 사과할 거라고 하는데, 한두 마디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사과는 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사법연수원 동기이기도 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 출석한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할 예정이다.국회 탄핵소추위원인 이 의원은 “(윤 대통령) 본인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국민들께 사과, 사죄를 해야 한다. 그게 역사 앞에 바로 서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내 직접 진술할 기회가 많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