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성장담론 부각 등 ‘우클릭’ 행보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 “자기부정” “조변석개”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중도층 포섭 전략을 본격화하자 집중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우경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이 대표 리스크를 띄워 중도층 추가 이탈을 막고, 탄핵 찬성·반대파로 갈린 당을 한 데 규합하려는 뜻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최근 들어 갑작스레 성장과 친기업을 내세우며 우클릭하고 있다”며 “조변석개가 이 대표의 주특기라고 하지만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니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권 비대위원장은 “불과 2주 전 민주당은 올해 당론으로 추진할 10대 입법과제를 발표했는데 이 대표의 ‘지역화폐 살포법’이 포함됐고 반기업, 반시장적 법안이 즐비했다”며 “그래놓고 느닷없이 친기업을 외치니 어느 국민들이 이것을 믿겠냐”고 말...
반도체특별법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부와 국회, 여야 대표 4자 회담이 다음주 초에 열린다.정부와 여야는 4일 국회에서 여·야·정 국정협의회 2차 실무협의를 갖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실무협의 후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 논의한 의제는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중에 국정협의회를 개최해 결론을 도출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을 목표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4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관한 현안을 격의 없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국정협의회에서 국민의힘은 주 52시간 예외를 허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을 포함한 미래 먹거리 4법과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특별법·고준위방폐장법·해상풍력특별법) 등을 ...
가수 비욘세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그래미 후보에 99회 지명돼 32회나 상을 받았지만, 최고상으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비욘세는 2일(현지시간) 미국 LA크립톤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카우보이 카터>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후 “매우 만족스럽고 영광이다. 많고 많은 해가 지난 뒤 받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총 4차례 이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비욘세는 이날 ‘올해의 앨범’ ‘올해의 컨트리 앨범’ ‘최우수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까지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흑인 여성 최초로 ‘컨트리 앨범’ 수상자가 된 비욘세는 “이건 정말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도 제가 사랑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비욘세의 ‘올해의 앨범’ 수상이 많은 이들이 예측한...